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부터 소재, 인쇄 기술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오는 20~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플렉스 코리아(FLEX Kore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플렉스 코리아’의 주제는 ‘Path to the MARKET’로, 글로벌 기업 및 학계의 전문가 총 21명이 관련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일은 디스플레이 세션으로 퀀텀닷(Q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등의 최신 공정 기술을 다룬다. 21일에는 에너지 및 차량용 센서 등에 관한 인쇄전자·소재 기술이 발표된다.


기조 연설로는 △권세열 LG디스플레이 팀장(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팔콘 리우(Falcon Liu)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 디렉터(마이크로 LED), △석준형 한양대 교수(디스플레이 기술 전망), △차정훈 엔비디아 상무(차량용 센서)가 연단에 오른다.


이와 함께 조정대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및 김성진 바스프 박사가 연사로 참여하는 인쇄전자·잉크젯 기초교육 과정 ‘쇼트코스(Short Course)’도 마련됐다.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기본 개념을 쌓고 관련 기술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조현대 한국SEMI 대표는 “플렉스 코리아는 미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인쇄 및 플렉시블 분야의 기술 동향을 조망해 업계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한국SEMI가 주최하며, 노바센트릭스, 욜디벨롭먼트, 코오롱 인더스트리, 후지필름 디마틱스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