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스마트홈 조명·통신망 등 제공

SK하이닉스(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욱)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로 대화·음성제어 기능 등을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독거노인에게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오른쪽)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업무협약(MOU)를 맺었다./SK하이닉스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대화, 전자 제품 음성 제어, 노래 재생 등으로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 가구에 제공된 AI 스피커 등의 데이터 사용량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지역 거점 및 수행기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응급상황 시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방문해 대응할 수도 있다.


SK하이닉스는 독거노인 가구에 AI 스피커와 스마트홈 조명 스위치, 통신망 등을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먼저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0가구에 ‘실버프렌드’ 패키지를 내년 말까지 무상 제공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제공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최신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기기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실버프렌드’가 고독사 방지는 물론, 독거노인의 삶의 질 개선 등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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