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ligent automotive'에서 ‘Innovative Application’로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이 이끄는 차량용 반도체 및 모듈 기업 아이에이가 시장 확대를 위해 기업 통합 이미지(CI)를 수정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아이에이(대표 김동진)는 지난달 중국 현지 합자법인 아이에이세미콘덕터를 설립,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이 합자법인에서는 절연게이트양극성트랜지스터(IGBT) 등의 전력반도체를 생산, 현지에 판매할 계획으로 현재 생산 라인을 보완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새로운 CI에 ‘획기적인 기기(innovative application)’라는 뜻을 담았다./아이에이


바뀐 CI 로고는 회사의 영문 사명인 i와 A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원래 아이에이(iA)는 '지능형 자동차(Intelligent automotive)'의 단어 첫 글자를 따와 만든 사명이다. 회사는 이를 ‘획기적인 기기(Innovative Application)’로 바꿨다.


지금까지는 내연기관 기반 자동차용 반도체에 초점을 맞췄지만, 향후 전기차용 반도체 및 전력 반도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바뀐 CI는 계열사 트리노테크놀로지, 아이에이파워트론(舊 하이브론), 오토소프트, 아이에이세미콘덕터 등 전 관계사에 공통 적용된다.


최용성 아이에이 상무는 “아이에이 그룹의 사업 영역이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및 모듈에서 전력 반도체 및 모듈, 전력 제어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CI 변경은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응용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