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약 50달러 인상…현지 소비자들 당혹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소니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21일부터 미국 내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 가격을 약 5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앞서 전날 공지를 통해 세 가지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 모두 비슷한 가격 인상이 있을 예정이며, 가장 비싼 PS5 Pro 버전은 749.99달러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또 PS5 디스크 에디션은 549.99달러, PS5 디지털 에디션은  499.99달러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미국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공급망 차질과 높은 자재 비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다만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 변동은 없으며 플레이스테이션 5 주변기기 가격도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소니는 앞서 지난 4월 유럽 시장에서 콘솔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며 X박스도 곧 이어 미국, 유럽, 호주, 영국 등지에서 콘솔과 액세서리의 표시 가격을 인상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와 닌텐도 스위치 2 등 프리미엄 타이틀이 속속 선보이면서 콘솔이 올해 비디오 게임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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