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CNT) 전문기업 ㈜제이오(대표 강득주)는 최근 ㈜이수페타시스와의 대규모 투자유치 및 구주매매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내년 3월 종결 예정이며 거래 종결 후 최대주주는 약 30%의 지분을 보유한 이수페타시스로 변경된다. 강득주 대표이사 및 특별관계자는 이번 거래 이후 약 15% 내외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향후에도 제이오의 CNT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맞춰 더욱 고도화되고 전문적인 글로벌 나노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으며, 이를 통해 약 1420억원의 투자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발행한 교환사채까지 더해지면 총 투자 자금은 2000억원에 이른다.

제이오는 이번 거래를 통해 2차전지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EUV 펠리클용 CNT 멤브레인을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성과 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수스페셜티케미칼, 이수페타시스, 이수화학의 플랜트 관련 물량 수주를 통해 매출 및 이익 성장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오는 2차전지 도전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CNT 분야 선도기업으로 차세대 음극용 도전재로 각광받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에 이어 비철계 소수벽 탄소나노튜브(TWCNT),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등 독보적인 CNT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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