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대표 배성관)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본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주력 제품은 ▲화물(산업물류∙부품)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 스마트자동창고) 등이다.

적용되는 산업 분야도 반도체,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다양해 사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회사는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제닉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 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때 몰린 자금은 300억원대로 모집 금액을 100억원 이상 초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프리 IPO에는 사모펀드(PEF)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KB증권, 키움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M인베스트먼트는 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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