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르네사스
/사진=르네사스

◇ 반도체 업계소식 - 日르네사스, 8조원에 美반도체 기업 알티움 인수

예스티, HBM 필수 장비 등 반도체 수주 호조에 '흑자전환'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HBM(고대역폭메모리) 핵심 장비, 네오콘 등 신규 장비를 중심으로 본원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예스티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1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본원사업 호조에도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자회사 적자가 발생해 연결 기준으로는 1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본원사업 실적 개선은 부가가치가 높은 차세대 반도체 신규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HBM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예스티는 지난해 총 322억원 규모의 HBM용 웨이퍼 가압 설비 및 EDS 칠러를 수주했다. 2022년에 개발한 고효율 습도 제어 장비 네오콘도 올해 초까지 65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日르네사스, 8조원에 美반도체 기업 알티움 인수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미국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을 91억 호주달러(약 8800억엔·약 7조8670억 원)에 인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알티움이 상장한 호주 회사법에 따라, 91억 호주달러로 알티움의 모든 주식을 취득한다. 

르네사스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얻어 올해 후반에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87년 호주에서 설립돼 상장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알티움은 전자기기 설계 부분에서 세계 선두주자로 꼽힌다. 인쇄회로기판(PCB)을 클라우드 상에서 설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다룬다. 

삼성 반도체, 日 최대 AI 기업 PFN 2나노 칩 생산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PFN의 AI 반도체 양산에 관한 과제를 수주했다.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와 깊은 연관이 있는 칩 설계사 가온칩스가 디자인을 담당한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삼성 반도체 라인에서 본격 양산한다. 가온칩스가 수주한 과제는 556억 원 규모다. 이 과제에는 2㎚ AI 가속기 외에도 4㎚ 칩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PFN은 2014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도요타·화낙 등 일본 회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과도 협력한 일본의 대표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쏘닉스, 104억원 규모 설비투자…"6인치 파운드리 수요 대응"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는 104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시설투자는 고객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첨단시설인 6인치 파운드리 공정 시설 구축을 통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투자는 신규 파운드리 팹 라인이 구축된 경기도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내 자체 공장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는대로 테스트 양산을 거칠 예정이며, 2025년 내로 양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플과 첨단 패키징 제품 대량 주문 체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의 애플과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제품 외에 첨단 패키징 제품의 대량 주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생산 제품군의 성능 업그레이드에 나선 애플과 이같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인공지능(AI)의 붐’에 따라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M3와 A17 바이오닉 칩의 AI 컴퓨팅 성능 강화에 나선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애플이 TSMC의 InFO(Integrated Fan-Out) 및 CoWoS 등 2.5D 첨단 패키징 공정 제품을 주로 발주하고 있으나, 올해 난도가 최고인 고가의 3D SoIC(System On Intergrated Chips) 첨단 패키징으로 주문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램 현물가 5개월간 34% 상승… 힘 받는 반도체 업황

1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1.937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말 1.761달러 대비 올해 들어서만 10% 상승했다. 지난해 9월4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가 1.448달러와 비교하면 5개월여 만에 33.8% 올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 IT 수요 부진 여파로 D램 현물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런데 공급 업체의 감산 효과 본격화와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가격은 작년 9월 초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거래 가격이다. 통상 4∼6개월 후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 거래 가격에 수렴해 시장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시장의 매매심리를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BYD 전기차 '씰'. /사진=BYD
BYD 전기차 '씰'. /사진=BYD

◇ 전기차 업계소식 - 전기차 공장 몰려드는 멕시코…中 BYD도 진출

中 샤오미 "전기차 사업 5년 적자 각오"

15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샤오미가 내부적으로 5년 이상 손실을 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열린 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이 시작된 이상, 끝까지 싸울 것이란 각오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첫 전기차 'SU7'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소량 생산에 돌입했다.

샤오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SU7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휴대전화 사업에서 손을 놓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3일 레이 CEO는 샤오미그룹의 인사 조정을 밝히며 루웨이빙 총경리가 휴대폰 발표회를 전적으로 책임지며 자신은 모든 공력을 SU7 출시 최종 준비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전기차 공장 몰려드는 멕시코…中 BYD도 진출

중국 전기차(EV) 기업 비야디(BYD)가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둔 투자로 풀이된다.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량은 미국·멕시코·캐나다 조약(USMCA)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7.5%의 수입 관세를 피할 수 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EV 보조금도 노려볼 수 있다.

지난해 테슬라는 자사의 최대 해외 공장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짓기로 하는 등 멕시코 자동차산업이 EV시대를 맞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모습이다.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약 3.5%, 공산품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부품 산업은 EV 보급 가속화와 함께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YD는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현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입지를 비롯한 여러 조건을 놓고 협상을 본격화했다. 

휴맥스이브이, 한전MCS와 '전기차 충전기' 점검 나선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자회사 휴맥스이브이는 한전MCS와 함께 전국 투루차저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및 점검 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맥스이브이는 전국 1만6000여개 투루차저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정기·수시·긴급점검 등 3단계 체계로 관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커플러, 렛치 파손 여부와 버튼 작동 여부 등 충전기 외관 점검을 비롯해 액정화면 활성화 및 통신 오류 체크 등 사활검사, 충전기 전체면부터 케이블까지 충전기 세척 등 충전기 유지·보수 및 관리를 진행한다.

LS전선, 유럽 업체와 희토류 자석 JV 설립…전기차 50만대분 양산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t)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포드 "저가 중국 전기차에 밀리면 미국 자동차 미래 없다"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드 전기차사업부의 마린 자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기차 개발이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헤지(회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자 COO는 미국 자동차 메카인 디트로이트에서 파괴적 기술을 설명하는 포럼 패널로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는) 기술에서 우리보다 앞섰다"며 "지금 당장 전기차에 적응하지 않으면 회사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BYD는 최근 1만1000달러(약1467만원)짜리 시걸과 같은 저가형 모델을 통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부상했다.

자자 COO는 최근 BYD가 멕시코 공장설립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부과하는 27.5%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명 LG엔솔 사장 "4680 원통형 배터리, 8월부터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4680배터리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하반기부터 4680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만 밝혔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양산하는 4680 배터리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공급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도 4680 배터리를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사장은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테슬라 외 다른 고객사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음극재가 미래", 선제투자 나선 SKC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는 올 1분기 내에 경기 수원에서 저함량(15% 이하) 실리콘 음극재 파일럿(시험 생산) 공장의 가동을 시작한다. SKC는 2021년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영국의 넥시온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해 기술 라이센스를 확보한 후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4~10배 높일 수 있고, 충전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실리콘 특유의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잘 통제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면, 이차전지의 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SKC는 시험 생산한 실리콘 음극재의 고객사 인증을 올 상반기까지 추진한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도요타, 올여름 일본 공공도로서 첫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팬스타, 日 소프트뱅크와 로봇 합작법인 출범

종합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로봇산업에 진출했다.

팬스타그룹은 16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 팬스타크루즈플라자에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PSBX로보틱스’ 출범식을 열었다. PSBX로보틱스는 설립 자본금 8억6000만원으로, 팬스타그룹이 58%,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42%를 출자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2명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팬스타그룹 측에서 권재근 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측에서는 요시다 사업총괄 책임자가 각자 대표를 맡았다.

로보티즈, 일본 종합병원서 자율주행로봇 실증

자율주행로봇 제작사 로보티즈는 일본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에서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실증 기간에 병원의 일부 층 사이를 오가며 문서 및 물품 배송을 지원한다. 병원 13층의 스탭 스테이션과 3층 원무과 사이에서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1층 편의점에서 구매한 물품 배송한다. 가마쿠라 병원 관계자는 로보티즈 제품 선택 이유로 “자율주행로봇이 직접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층간이동이 가능한 점이 업무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도요타, 올여름 일본 공공도로서 첫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올여름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우선 올여름 도쿄 오다이바에서 무료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이후에는 주행 범위를 도쿄 도심으로 넓혀 유료 운행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일반 차량이 달리는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도요타가 소프트뱅크 등과 공동 출자한 모네 테크놀로지가 제공한다. 차량은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미국 메이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한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루리텍, 코스닥 상장 도전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루리텍은 스팩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스팩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 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다.

루리텍은 이번 예심 청구를 시작으로 거래소 심사 대응에 집중한 후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등을 거쳐 2024년 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2년에 설립된 루리텍은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제조장비 업체다. 주요 사업은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정 장비 ▲AR(증강현실) 글래스 핵심부품 공정장비 ▲첨단 의료기기 제조 및 검사 장비 등이다. 지난 2022년 기준 133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스트라드비젼, 필립 비달 최고사업책임자 선임…자율주행 사업개발 전문가

스트라드비젼은 필립 비달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사업개발 전문가인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비즈니스팀을 총괄한다. 수익 창출 관리와 사업 개발, 고객사 관리, 전략적 파트너십, 마케팅 협업 통한 고객 경험 향상과 세일즈 운영을 맡는다.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 입사 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 합작법인 모셔널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와 판매를 위한 고 투 마켓(GTM) 전략 수립·실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앞서 테슬라에서는 모델3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개발을 담당하는 팀 리더로 유럽·중국·멕시코의 성공적 출시를 이끌었다.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한국거래소, 사피엔반도체 코스닥 합병 상장 승인

한국거래소, 사피엔반도체 코스닥 합병 상장 승인

한국거래소는 15일 사피엔반도체의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매매 거래는 오는 19일 개시될 예정이다. 주당 액면가격은 100원이고 기준가격은 3만6750원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DD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서울반도체 지난해 영업손실 482억…"가전 위축 영향"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710억원,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폭은 13.4% 개선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336억원, 48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44.2% 늘었다.

서울반도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가전제품의 시장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제품의 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IT 부문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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