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이재현 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연구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UV 라인란드 김영상 이사(왼쪽에서 5번째)로부터 SIL4인증서를 받고 있다.
▲에스트래픽 이재현 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연구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UV 라인란드 김영상 이사(왼쪽에서 5번째)로부터 SIL4인증서를 받고 있다.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은 한국형 도시철도신호시스템(KTCS-M) 차상장치에 대한 SIL4 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10월 KTCS-M 지상장치에 대한 SIL4 인증 취득 후 약 1년여만의 결실이다. SIL(Safety Integrity Level, 안전무결성등급)은 철도를 비롯한 각종 산업 장비의 전자, 전기, 신호 관련 안전성 및 신뢰성 수준을 측정하는 국제 인증 기준으로 SIL4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KTCS-M은 지상의 궤도 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양방향 연속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철도신호시스템이다. 열차 속도, 차량 간격을 자동 조절하고 차량 상태를 지상장치로 전달하는 차상 장치와 전달받은 운영 현황을 기반으로 열차를 제어하는 지상 장치 등 여러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에스트래픽은 삼성SDS, 포스코ICT가 참여했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책과제를 넘겨 받아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에스트래픽이 자체 개발한 KTCS-M의 지상 시스템은 2022년 10월 최고 안전 등급인 SIL4 인증을 완료했으며, 차상 시스템도 SIL4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완결된 철도신호 자체 개발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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