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강기환·최준수 각자대표)가 9~1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499.64: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톰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37%에 해당하는 84만98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4억2460만5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3353억원이 몰렸다.

앞서 스톰테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815개 기관이 참가해 57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신청 주 수는 13억6289만4000만주로 집계됐다.

스톰테크는 오는 1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신규 공장 개설과 자동화 시설 투자, 종합 가전 부품 개발 등 신사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스톰테크는 주요 정수기 부품인 피팅과 밸브, 안전 파우셋 등 총 800여가지를 개발한 국내 유일 종합 부품 업체다. 자동·반자동 생산 및 검사설비를 구축해 가장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확보했고,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국내 주요 정수기 350여개사와 해외 100개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품질 및 친환경 제조관리 시스템을 유지·확보하기 위해 국제표준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받았으며, 제품의 식음용수 처리 안전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해외 공장 설립을 검토해 현지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음용수기 부품 시장을 넘어 종합 가전 부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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