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대비책 마련 중”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대표 조병학)가 27일 지난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55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면서 해성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DDR5 기판 관련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둔화 심화 등으로 반도체 시장의 침체국면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및 메모리 반도체 중 DDR5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본격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IDM 및 OSAT 고객사들과 제품개발 논의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내년에는 반도체 업사이클에 따른 수혜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부문 신규 고객사 점유율을 늘리고 DDR5로의 패키지 전환을 추진중"이라며 “2025년 완공 예정인 388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는 설비 발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매출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성디에스가 작년 하반기에 인수한 필리핀 전력반도체 소자(Discrete) 사업장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생산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글로벌 주요 전력반도체 고객사 들을 통해 시장진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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