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PFlops 규모
1PFlops 당 월 3만7500위안 과금

중국 원검검침시스템 전문업체 저장뷰샤인인텔리전트미터(이하 뷰샤인)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설계 업체 무어스레드인텔리전트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합작사는 30억위안(약 5300억원)을 들여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 2000페타플롭스(PFlops⋅1초당 1000조번 연산처리) 규모의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합작사가 설립할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저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전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GPU 자원을 제공한다. AI 모델을 학습시켜야 하는 고객사들은 1페타플롭스 당 월 3만7500위안을 내고 GPU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대부분의 IT 회사들이 B2C는 물론, 사내 업무처리를 위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킨다는 점에서 이 같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사는 우선 5억위안을 들여 370페타플롭스 규모로 투자한 뒤, 2⋅3단계에 각각 10억위안⋅15억위안씩을 투입할 계획이다. 

뷰샤인은 원래 원격 가스검침기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다. 이번에 합작사 지분 86%를 보유하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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