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이동통신, 데이터 센터, 계측, 항공 및 방위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장기적인 정밀 타이밍 및 주파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GNSS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수개월 동안 자체적으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5071B 세슘 원자 시계를 13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칩의 5071B는 3유닛(3U) 높이의 19인치 랙 마운트 인클로저로 제공되며, 실험실 환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형 제품에 비해 운반 및 보안이 용이한 환경에서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한 제품이다.

또 이 제품은 노후화나 회로가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Restrictions on Hazardous Substances)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전자 부품들로 구성됐다. 2개월 이상 100ns의 홀드오버가 가능해 GPS와 같은 GNSS 신호가 차단됐을 때에도 시스템과 동기화된다. 이 기능을 통해 GNSS 없이도 수개월 동안 5G 네트워크가 온전히 운영될 수 있다.

5071B는 결정론적 장기 주파수 드리프트가 없는 세슘 빔 튜브 제품으로, 제품의 수명 기간 동안 지정된 모든 환경 조건에서 5E-13 또는 500 quadrillionths의 절대 주파수 정확도를 제공한다. 방위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시스템 레이더의 신속한 배치를 요구하는데 5E-13의 안정성으로 인해 발사 전에 외부 동기화 소스를 획득할 필요가 없다. 위성 통신의 경우 사용자가 제품의 전체 수명 기간 동안 대역 바깥으로의 드리프트 없이 아주 작은 주파수 대역에서 방송하고 송신할 수 있게 해준다.

또 5071B은 항공기와 관제탑 사이 중요한 통신의 유지 및 동기화를 증진시킨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항공 교통 관제에 자동 종속 감시 방송 서비스(ADS-B: 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와 광역 다변측정감시(WAM: Wide Area Multilateration)을 사용해 자국의 영공 전체에서 항공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러한 5071B의 안정성으로 GNSS 중단 시에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지속적인 항공기 운영을 가능케 한다.

5071B는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을 온전히 준수하고 있어 규제 정책이 시행되는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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