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가 지난 2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센서뷰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앞서 센서뷰는 지난해 소부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센서뷰는 지난 2015년 설립된 5G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나노 소재 가공 기술 및 정밀 설계 기술 등을 글로벌 표준의 고성능 케이블, 초저손실 안테나, 커넥터 등에 접목해 제조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5G 계측 및 측정 분야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5G 기지국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최근에는 K-방산의 국산화 개발 사업에 참여 업체로 참여해 고주파 무선통신 사업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센서뷰는 독창적인 무선주파수(RF) 연결 기술을 통해 세계 처음 45GHz까지 대응이 가능한 다중 핀커넥터를 출시함으로써 연간 약 8000억 원 시장 규모의 5G 디바이스 부품 분야로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또 핵심 부품의 내재화 및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반도체 측정장비의 경우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연내 공급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영위하고 있는 민수 통신, 국방항공우주, 반도체 측정 분야 등 이종 산업간 연계 확대를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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