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세서미 SoC에 바이두 솔루션 적용

/사진=블랙세서미
/사진=블랙세서미

포털 바이두는 중국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블랙세서미테크놀러지(이하 블랙세서미)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이두는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블랙세서미의 SoC(시스템온칩) 위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공동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블랙세서미는 자율주행용 SoC를 설계하는 회사다. 자동차 기능 안전에 대한 국제 표준(ISO26262)을 통과한 유일한 중국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AI(인공지능) 기술로 객체를 인식하는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롭 추 바이두 스마트카부문 총괄이사는 “자율주행 기술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기술을 드디어 찾아냈다”며 “블랙세서미 기술을 통해 저렴하면서 쓰기 편리한 자율주행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세서미는 지난 2021년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으며, 이치자동차⋅둥펑나동차⋅보쉬⋅BYD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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