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대표 오중건)가 자회사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에프디스플레이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매각(매각 금액 279억원)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각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니드는 올초부터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업부지 및 인허가 취득, 미래형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에프디스플레이 매각으로 확보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리유즈(재사용) 업체의 인수를 계획 중이며, 이로써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생태계'를 완벽히 갖출 예정이다.

최근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의 최대 이슈는 폐배터리의 수급이다. 소니드가 배터리 재사용 업체 인수를 완료하면 폐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이 모두 가능해져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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