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스위치, 전원 관리 등 핵심 기술

볼보 전기차 이미지. /사진=볼보
볼보 전기차 이미지. /사진=볼보

중국 주요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상하이자동차가 차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6개 분야에 총 60억위안(약 1조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디자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6개 분야는 ▲전원 스위치 ▲전원 관리 ▲배터리 관리 ▲스마트 콕핏 ▲커넥티비티 ▲센서 등이다. 상하이자동차는 반도체 엔지니어링센터 설립을 위해 SITRI(Shanghai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와 협력할 계획이다.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최근 자동차 산업의 화두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다. SDV 시대에는 더 이상 배기량, 브레이크 성능, 연비 등이 경쟁력이 되지 않고 얼마나 운전자 친화적인 주행 환경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잘 구현하는지가 핵심이다. 그리고 이들 소프트웨어가 구동되는 토대(하드웨어)가 자동차용 반도체다. 

중국 매체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중국 내 6개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를 결성했다. 상하이자동차는 향후 1~3년 내에 자동차 산업에 과잉 생산기가 도래하겠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 만큼은 예외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