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비 최대 30% 절감

/사진=소니
/사진=소니

소니가 일본⋅미국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 영상 제작을 위한 가상 스튜디오를 개설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1일 보도했다. 가상 스튜디오는 영화⋅드라마⋅광고 등을 촬영할 때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하지 않고도 마치 현지에 간것처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다. 다수의 촬영진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에 영상 제작비의 30%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소니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 스튜디오 시장은 오는 2030년 67억달러(약 8조9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작년 대비 3.7배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소니는 상하이에 신규 오픈한 가상 스튜디오에서 영상사업부문의 제작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수많은 프로덕션이나 ‘라이브커머스’ 업체들에게 관련 시설도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중국 텐센트 역시 독일 카메라 제조업체 ARRI와 가상 프로덕션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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