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자동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

▲하나기술과 코시티비 주식인수계약 체결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하나기술 김병엽 이사, 하나기술 박민환 이사, 하나기술 이인식 상무, 하나기술 최상국 상무, 코시티비 윤준호 대표, 하나기술 이대로 상무, 하나기술 박정우 전무.
▲하나기술과 코시티비 주식인수계약 체결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하나기술 김병엽 이사, 하나기술 박민환 이사, 하나기술 이인식 상무, 하나기술 최상국 상무, 코시티비 윤준호 대표, 하나기술 이대로 상무, 하나기술 박정우 전무.

2차전지 장비 전문업체인 하나기술(대표 오태봉)은 활성화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업체인 코시티비의 주식 100%를 인수하는 주식인수체결식을 용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금액은 20억원 규모로 하나기술이 보유한 자사주 3만309주를 넘겨주는 것을 통해 인수 금액을 확보했다.

코시티비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의 제어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2차전지 장비사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다. 활성화 공정을 자동화하고 고객사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와 같은 상위 시스템과 연동하는 기능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종전에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에 활성화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현장 경험과 노화우를 축적한 코시티비는 하나기술과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유럽 및 미국 등의 글로벌 고객사의 수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은 일반적인 조립 라인과 달리 공정이 복잡해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활성화 공정 자동화 솔루션의 도입을 배제하고 상위 시스템에서 활성화 공정에 대한 자동화를 시도해 실패한 사례가 있고, 국내 배터리사와 달리 유럽 등 신생 기업의 경우는 생산 경험이 적기 때문에 활성화 공정을 제어하는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있다.

하나기술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신생 배터리 업체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설비 수주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코시티비 #하나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