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와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 기반 차량 개발 위해 협력
레드햇과 리눅스 지원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 통해 차량 시스템 재정의

퀄컴 인코퍼레이트(Qualcomm Incorporated)는 오토모티브 인베스터 데이(Automotive Investor Day)를 뉴욕에서 열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TM) 솔루션의 도입 증가에 힘입어 자사의 오토모티브 총수주량이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9월 22일 기준이며, 주요 자동차 제조사 및 1차 협력 업체의 전망을 기반으로 선정된 자동차 제조사 프로그램 규모의 예상치를 반영했다. 특히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했던 수치 대비 100억 달러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퀄컴이 자동차 업계의 차세대 차량을 위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견고히 함에 따라 주요 자동차 제조사 및 1차 협력 업체 (Tier-1 supplier)와 협력한 결과다.

퀄컴은 또 오토모티브 매출도 9억 7,500만 달러에서 (회계연도 2021년) 13억 달러 (회계연도 2022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 Inc.)와 메르세데스 벤츠 AG(Mercedes-Benz AG)는 이날 차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 최신 디지털 첨단 기능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퀄컴과의 오랜 기술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자사의 차세대 차량에 탑재될 디지털 콕핏용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Snapdragon® Cockpit Platforms)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용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커넥티비티 플랫폼(Snapdragon® Automotive Connectivity Platform)을 통합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오토모티브 혁신 전문성과 퀄컴의 확장된 오토모티브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직관적이고 안전한 맞춤형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콕핏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수준의 강력한 프리미엄급 차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직관적이고 지능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통해 개발될 차세대 시스템은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차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첨단 AI 엔진을 통한 차량 내 가상 비서 (virtual assistance), 차량과 운전자 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그리고 운전자와 탑승자 맞춤형 차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퀄컴은 이날 레드햇(Red Hat)과 손잡고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을 통해 기능 안정성이 인증된 자동차 안전 무결성 레벨 B(ASIL-B)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차세대 자동차에 적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은 자동차 텔레매틱스 및 연결성, 디지털 콕핏 그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지원을 위해 설계된 확장 가능한 여러 클라우드-커넥티드 플랫폼이다.

자동차 제조사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이 탑재된 레드햇 차량 내 운영 체제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 차량의 개발을 제고하고, 새로운 클라우드-커넥티드 디지털 서비스 구축을 가속할 수 있다. 심층적인 고객 참여와 더불어 클라우드를 통해 차량의 수명 기간 내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서비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또 자동차 제조사에 더욱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몰입도 높은 경험에 필수적인 끊김이 없는 연결성 및 향상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을 위한 운전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설계로 전환함에 따라, 업계에서 검증된 리눅스 기반 운영 체제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과 같은 첨단 컴퓨팅 자동차 솔루션에 통합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높은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구 사항 및 인증서를 해결하는데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레드햇 차량 내 운영 체제에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차량 업데이트 및 기능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레드햇 차량내 운영 시스템과 통합된 스냅드래곤 콕픽 플랫폼 (Snapdragon® Cockpit Platform) 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Snapdragon RideTM Platform) 최초 버전은 2023년 하반기에 오토모티브 에코 시스템 파트너들에게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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