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기린배터리', BYD '푸디배터리' 공급 유력

샤오미자동차. /사진=바이두
샤오미자동차. /사진=바이두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车)가 배터리 공급사로 CATL과 BYD를 각각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아이지웨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샤오미 자동차가 전기차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인 배터리 공급사로 CATL·BYD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ATL은 기린(麒麟)배터리를, BYD는 자회사인 푸디배터리(弗迪电池, FinDreams Battery)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기차 프로젝트에 대해 산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지 500일이 지났고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이 업계 경쟁력을 위한 승리의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스마트 전기차의 첫번째 핵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현재 샤오미는 풀스택(Full Stack)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채택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1단계로 33억위안(약 6400억원)을 투자했으며, 전담팀 규모는 5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 연구소, 자체 브랜드 샤오아이(小爱), 휴대폰카메라 등 다른 팀과도 협업하고 있다.

샤오미 자동차는 향후 140대의 테스트 자동차로 전국 주행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샤오미 그룹은 지난 3월말 스마트 전기차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초기 단계에 100억위안, 향후 10년 동안 100억달러(약 13조27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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