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유출 방지 프로세서 구축... 경험 공유
매년 최소 3개 기업 추가 참여 목표

TSMC 로고. /TSMC 제공
TSMC 로고. /TSMC 제공

TSMC가 영업비밀 유출 방지를 위해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영업비밀 등록 제도 모임'을 출범했다.

29일 중국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해당 모임은 영업비밀 유출 방지 정책을 확립하는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를 통해 관련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출범과 함께 모임에 참여한 기업은 TSMC 제외하면 총 9곳으로, 이중 5개 기업은 영업비밀 등록 제도를 구축·시행했으며, 4곳은 해당 제도를 평가·기획하고 있다.

TSMC는 "한국·미국 등 일부 제조사의 경우 공급망이 겹치는 만큼, 정보유출 예방은 중요한 이슈다. 회원사 간의 영업비밀 관리 경험 등이 활발하게 공유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우리만의 방화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TSMC의 고객사는 물론, 협력사, 전력관리제품 관련 기업, 오디오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이 해당 모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년 최소 3개 회사를 해당 모임에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TSMC는 영업비밀 관리 능률 제고를 위한 공공 서비스 프로젝트 '공급체인 전략적 파트너를 위한 영업비밀 관리 및 공유'를 출범한 바 있다. 최근 출범한 모임은 기존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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