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은  빌딩, 스마트그리드, 데이터센터, 산업현장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ture Power)'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저압, 고압 장비를 사용하는 곳의 배전, 전력 관리망을 통제해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할 수 있다. 또 건물이 세워진 다음 실시간으로 운영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더욱 높인다.


'에코스트럭처 파워'를 작동시키는 모습. /슈나이더솔루션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3단계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첫번째는 24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엣지(Edge) 단계로 보내주는 단계다. 각종 센서와 통신 기술이 제공된다. 자사 전력품질 계량기(미터기) 'ION9000'과 지능형 계전기 'Easergy P3' 등을 건물에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한다.


다음 단계는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SW)다. 실시간으로 운영제어할 수 있도록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9.0(Monitoring Expert9.0), '스카다 오퍼레이션9.0(SCADA Operation 9.0)' 최신 버전을 제공, IoT 기기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분석된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지원한다.


앱 분석과 서비스 단계에서는 '에코스트럭처 파워 어드바이저(Advisor)'와 '에셋 어드바이저(Asset Advisor)'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 품질 문제나 오류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솔루션에 추가된 기능들. /슈나이더


박종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빌딩사업부 본부장은 "각 단계별로 추가한 솔루션과 전력 배전 시스템을 최적화하면 빌딩이나 공장 건설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고, 프로젝트 진행 기간은 22% 단축시킬 수 있다"며 "설계 오류 등 문제 중 17%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스트럭처파워는 국내에서는 이케아 광명점에 적용됐다.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밀러일렉트릭 등이 주요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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