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제조·치과·의료 분야에 고품질·고효율 3D 프린팅 솔루션 국내 공급 확대

▲폼랩이 올해 출시한 3D 프린터 제품.
▲폼랩이 올해 출시한 3D 프린터 제품.

3D 프린팅 글로벌 기업인 폼랩(Formlabs, Inc)은 8일 올해 3D 프린팅 산업의 주요 이슈 발표와 함께 2022년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폼랩은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재료 인증과 함께 품질과 비용 효율이 높은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국내 치과 및 의료와 디지털 제조 분야 시장을 적극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3D 프린팅 산업은 코로나 영향 탓에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었다. 3D 프린팅 활용면에서도 완제품 생산보다는 모형 제작이나 연구 및 시제품 활용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폼랩은 올해 침체됐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우선 주력 프린터인 폼 3B(Form 3B)를 업그레이드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제작했으며, 피부 상호작용 및 기타 생체 적합 요구에 부합하는 12가지 이상의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치과 및 의료 분야 서비스를 확대했다. 

후처리 가공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대형 프린터 폼 워시 L(Form Wash L) 및 폼 큐어 L(Form Cure L) 그리고 퓨즈 1(Fuse 1)을 출시해 맞춤형 소비자 부품의 대규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제조 기술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폼랩 팩토리 솔루션(Formlabs Factory Solutions)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제조 분야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내년 국내 3D 프린팅 산업은 디지털 제조와 엔지니어링 산업 분야를 비롯해 치과 및 의료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 개별화 및 맞춤화된 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폼랩코리아는 우선 내년 1월 식약처 인증이 예상되는 2개의 덴탈 레진을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3D 프린팅 솔루션을 치과 및 의료 분야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강도와 유연성, 정밀성 등 고난도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를 위해서는 다양한 글로벌 벤처 및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제조 분야에서는 폼랩 팩토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즉시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완제품 생산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3D 프린팅 활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다양해지는 사용자 요구 대응을 위해 전 제품에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 기술과 후처리 가공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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