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사업도 확장

중국 전자부품 기업이 페이스북의 VR 헤드셋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중국 안졔테크놀로지(Anjie Technology)는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페이스북과 양호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2(OculusQuest2)'에 납품하는 제품의 양산 공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차기 오큘러스 부품 역시 공급하게 될 것이며 주로 오큘러스 정밀 기능성 부품과 정밀 아키텍처 부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안졔테크놀로지 사옥. /안졔테크놀로지 제공
안졔테크놀로지 사옥. /안졔테크놀로지 제공

 

또 다른 투자자가 전기차 분야 성과를 묻자 이에 대해서 안졔테크놀로지는 "회사의 친환경 자동차 관련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지난해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성장이 이뤄졌으며 외하의 매출과 실적 역시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졔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올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매출 역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회사는 이미 중국 내에 이미 네 곳의 공장을 신규 건설 혹은 확장하고 있다. 쑤저우, 후이저우, 충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면서 자동화 공정을 조성하고 있다. 또 독일에 생산기지 투자 역시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졔테크놀로지는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무선 충전 설비 사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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