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사진 왼쪽)와 문종윤 스타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스트라타시스코리아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사진 왼쪽)와 문종윤 스타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스트라타시스코리아

3D 프린터 전문업체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AI(인공지능) 의료영상 플랫폼 업체 메디컬아이피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 및 3D프린팅 기술 결합 플랫폼 및 패키징 상품 공동 개발 ▲글로벌 의료 3D프린팅 조인트 허브 구축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연구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예컨대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분할 기술에 스트라타시스의 'J750 DAP'와 'J850 프라임'을 결합하여 실제 혈관·장기·골조직 등 모든 인체 영역을 높은 정밀도로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그동안 의료 산업 내 3D프린팅 시장은 전문적 의료 영상분석 기술이 3D프린팅 기술로 연계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제를 지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메디컬아이피와 함께 의료 영상 분석 기술과 3D프린팅 솔루션을 결합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해부학 모델(Anatomical Model)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CT·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3D 모델링하고 장기 영역을 분할하는 AI 기술을 3D프린팅으로 연계해 고품질의 의료용 해부학 모델을 제작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의과대학 수업에서 메디컬아이피가 실제 의료영상을기반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기술을 채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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