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은 중화권 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상하이 법인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영업 총괄 담당으로는 프랭크 리우(Frank Liu/刘冲)씨를 선임했다. 프랭크 리우 영업 총괄 담당은 AGC오토모티브(AGC Automotive)를 비롯해 델파이전기센터(Delphi Electrical Centers), 상해 존슨콘트롤즈 인터내셔널 배터리(Shanghia 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 Battery) 등 자동차 및 전기차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현지 업계 전문가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9년 중국의 장안자동차와 자사 ADAS 및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현지 법인 설립으로 향후 중국에서 본격적인 고객 유치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중국은 스트라드비젼이 첫 양산 실적을 거둔 국가인 만큼, 이번 법인 설립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