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로고. /자료=씨앤투스성진
씨앤투스성진 로고. /자료=씨앤투스성진

첨단소재 필터 전문업체 씨앤투스성진은 100% 생분해가 가능한 마스크 소재를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씨앤투스성진은 정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첨단바이오소재)'의 연구 개발 기업으로 선정되어 친환경 MB(멜트블로운)원단 개발에 나선다. 해당 정부 사업에는 약 40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4년 간 진행된다. 주관 기관인 씨앤투스성진을 비롯해 만텍과 동아화학 등이 참여한다. 

친환경 MB원단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매립 후 100% 퇴비화가 가능하다. 씨앤투스성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분해가 가능한 비밀 차단 KF80 마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분해성 소재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2025년 약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앤투스성진 관계자는 "분해성을 인정받은 수지만 사용해 토양 생분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 중인 폴리프로필렌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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