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이어 올해 추가로 줄여

중국 JCET가 중국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의 지분이 재차 감소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창장상바오에 따르면 중국 패키징 기업 JCET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중국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가 자사 지분을 2%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로부터 15일의 거래일 이후 180일 이내 지분 조정 작업이 완료된다.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는 3559만1100주 가량을 매각하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는 이미 2% 지분을 줄여, 최근 지분 보유율을 15.31%까지 낮춘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JCET의 1대 주주다. 

 

JCET 로고. /JCET 제공 

 

JCET는 2000년 설립된 이후 2003년 A주 시장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간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JCET는 2015년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 신뎬반도체(芯电半导体)와 공동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스태트칩팩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상승세와 함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상장사귀속순이익이 13억400만 위안(약 2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9배 늘어난 3억8700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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