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W 엔지니어가 자동차 전조등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ZKW
ZKW 엔지니어가 자동차 전조등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ZKW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업체 ZKW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억3000만유로(약 1조3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ZKW는 호실적에 힘입어 오는 5월 체코 올로모우츠 개발 사무소와 상하이 영업 및 개발 사무소를 새로 설립하고 글로벌 지사를 총 12개로 확대한다. 새 체코 지사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기존 오스트리아 지사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추가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지사 설립 이후 5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2023년까지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체코 올로모우츠 개발 사무소는 지역의 우수한 노동력 및 자동차 산업 전문성을 활용하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올로모우츠에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과 자체 조명 부서가 있다. 전문성 있는 신규 직원을 영입해 이들을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 개발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개발 및 생산과 관련해 오랜 전통을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ZKW는 조명, 디자인, 전자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의 숙련된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다.

상하이의 새 영업 및 개발 사무소는 다롄에 위치한 기존 지사를 지원한다. 이는 SGM 및 볼보와 같은 클라이언트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200㎡ 규모의 지사는 영업, 개발 및 구매 업무를 지원한다. 올 4월부터 직원을 채용해 2022년까지 총 15명의 전문 인력으로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ZKW 그룹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 CEO는 “앞으로 3년간의 주문은 충분히 확보했으며 2022년에는 매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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