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경기도 평택사업장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4일 평택 2공장(P2)을 방문해 경영진들과 반도체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이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평택 2공장은 D램⋅낸드플래시⋅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반도체 첨단 복합생산라인이다. 이 라인에서는 업계 최초로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첨단 3세대 10나노급(1z) LPDDR5 모바일 D램이 생산됐다. 현재 평택 3공장(P3)도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새해 첫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 반도체 연구소를 찾았다. 삼성전자 측은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 설계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기술교육 확대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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