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고객 데이터, 오프라인 매장 IoT 데이터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 'Arm 펠리언(Pelion) IoT와 Arm 트레저데이터(Arm Treasure Data) CDP' 통합

Arm은 오늘 디지털 고객 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 IoT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관리해 한층 맞춤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통합형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 'Arm 펠리언(Pelion) IoT'에 지난해 인수한 데이터 솔루션 업체 트레저데이터의 서비스 'Arm 트레저데이터(Arm Treasure Data) CDP'를 통합한 것이다. 

CDP는 오프라인 매장 내 IoT와 POS 데이터를 포함해 디스플레이 광고, 이메일, 웹, 모바일 등 모든 유형의 디지털 접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강력하게 통합하여 마케팅 담당자들에 이미 강력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솔루션은 CDP와 펠리언 IoT를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지도와 비콘(beacon), 영상 인식, 매장 운영 소프트웨어를 위한 실시간 매장 데이터 관리와 API 기반 통합을 제공한다.

Arm은 유통 업체들이 이를 활용해 데이터 파편화를 해소하고, 구매자가 구매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총체적 시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rm 펠리언 IoT 솔루션 개념도. /Arm
▲Arm 펠리언 IoT 솔루션 개념도. /Arm

솔루션을 사용하면 구매자 선호도에 기반해 하이퍼로컬(hyperlocal) 방식으로 매장 내 상품 배치를 할 수 있다. 매장 운영 담당자는 품목별 인기도/재고 관리(SKU) 속도, 매장 통로 혼잡도, 구매자들이 머무는 시간 등의 실시간 데이터에서 도출한 추론에 기반해 매장 구성, 제품 배치, 매장 직원의 우선 순위 설정을 최적화 할 수 있다. 마케팅 캠페인도 맞춤화 해 구매자들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매자는 고객이 온라인 상으로 관심을 보인 상품을 토대로, 오프라인 매장 통로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통해 특정 의류 상품에 대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Arm의 파트너로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유통 업체들이 사용하는 매장 운영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 선도 업체인 '리플렉시스(Replexis)'를 포함해 유통 업체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통합된다.

리플렉시스는 Arm 유통 솔루션으로부터 얻은 실시간 데이터 통찰에 기반한 액션 아이템을 매장 직원들에게 제공해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매장에서 특정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행동 및 온라인 쇼핑 이력에서 포착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잠재적 관심,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매장 영역, 개인화 오퍼를 던질 타이밍 등에 대해 '스토어펄스(StorePulse)' 기능으로 알람을 제공한다. 매장 직원은 이 알람 리스트를 토대로 매장에서 먼저 처리해야 할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다. 리플렉스와 Arm의 파트너십은 변화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매장 배치 및 직원 교육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eMarketer)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2018년 한 해 24.8%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요한 참여 채널로 자리잡았으나, 여러 체인점을 보유한 대형 유통 업체의 경우 오프라인 상점의 활약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글로벌 유통 매출의 90%는 여전히 오프라인 상점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현실에서 유통 업체가 꼭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중 하나만 택할 필요는 없다. 사물인터넷(IoT)과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를 통합하면 유통 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와 디지털 고객 데이터 간 사일로(silo; 파편화)를 제거해 더욱 맞춤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용을 낮추며 매출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Arm의 풀버전 유통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적용한 모습은 북미 최대의 유통산업전 'NRF 리테일즈 빅 쇼(NRF Retail’s Big Show)’ 현장에 마련된 Arm 부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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