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 준비도 주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올해 중점 과제 1순위로 '수익성 기반의 성장 주도형 사업으로 전환'을 꼽았다.

지난 2016년 조 부회장 취임 후 LG전자는 매출액과 수익률이 매년 증가했지만 아직 영업이익률이 5% 이하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률은 2.85%로 2017년(3.04%)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올해도 TV 고가 전략, '시그니처' 브랜드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연장선에서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분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가 불가능에 도전해야 하며, 경쟁의 골든타임을 정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또 다른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중점추진과제는 지난해 말 임직원들로부터 받은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과 제안을 토대로 마련됐다. 

그는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주력사업은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한 효율적 방법들을 철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자”며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육성사업에 집중 투자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성장을 위해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품질, 안전, 환경, 그리고 정도경영은 성장과 변화를 위한 경영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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