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카데미가 100% 지분 보유...내년 4월에 제품 테이프아웃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반도체 회사 ‘핑터우거(Pingtouge)반도체기술유한회사(平头哥半导体技术有限公司)’가 상하이 장장(张江)에 본거지를 둔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기업신용정보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리바바 핑터우거반도체기술유한회사는 11월 7일자로 정식 기업 등록을 마쳤다. 등록 자본금은 1000만 위안(약 16억4000만 원)으로 등록지는 상하이 장장이다. 법정대표자는 류샹원(刘湘雯)씨다.

주주 정보를 보면 알리바바다모아카데미과기유한회사(阿里巴巴达摩院(杭州)科技有限公司)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로고. /알리바바그룹 제공
알리바바그룹 로고. /알리바바그룹 제공
핑터우거기술유한회사 등록 정보. /중국국가기업정보공시시스템 제공
핑터우거기술유한회사 등록 정보. /중국국가기업신용정보공시시스템 제공

 

알리바바그룹은 올해 9월 ‘2018 항저우 윈시대회’에서 독자 반도체기업 ‘핑터우거반도체유한회사’ 설립 사실을 정식으로 선포했다.

이 회사는 알리바바그룹 다모아카데미의 자체 반도체 사업과 알리바바그룹이 인수한 중톈웨이(C-SKY)를 통합해 인공지능(AI) 신경망네트워크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 칩은 내년 4월 테이프아웃에 돌입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핑터우거반도체유한회사가 독자적인 경영을 통해 시장화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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