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PIM은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반도체로, 메모리 내부에서 저장⋅연산처리를 동시에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PIM을 활용해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메모리 반도체(HBM2 Aquabolt)에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해 HBM-PI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HBM-PIM은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처리가 가능해 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이 줄어든다"며 "기존
차선용 SK하이닉스 D램 개발 담당(부사장)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미콘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폰노이만’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포스트 폰노이만 시대 핵심 기술로 지능형 메모리, 'AIM(Artificial intelligence in Memory)'을 제시했다. 차 부사장은 "AIM은 연산기능을 메모리 안으로 넣는 이른바 인 메모리 컴퓨팅"이라며 "기존 CPU(중앙처리장치)에서 수행했던 연산기능을 메모리로 가져오면 데이터 전달에 소요되는 전력⋅시간을 줄여 속도가 그만큼 빨라질 것"이
인공지능(AI) 반도체는 범용화가 어렵다. 수요처가 다양하고 쓰임새도 수만가지며, 알고리즘 유행도 6개월마다 바뀌는 탓에 쉽사리 하드웨어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물론 굵직굵직한 수요 기업들마저 자체 AI 반도체(칩)를 개발한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시장 문을 두드리는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최근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로 80억원을 유치한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다. 퓨리오사AI가 내년 AI 코어 프로세서 샘플을 내놓는다. AI 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발전이 하나 둘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하지만 아직 인간의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지, 인간에게 끼칠 악영향은 없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박병국 서울대학교 교수는 14일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AI의 민주화 없이 몇몇 기업이나 국가 기관만이 AI를 활용하면 이는 곧 빅브라더(Big brother)나 다름 없다”며 “모든 추론 기능이 하나의 반도체에서 구현될 수 있는 수준이 돼서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올해 세미콘코리아 2018 기조연설을 관통하는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AI)이었다. AI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