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그룹사인 일진그룹이 2세 경영 개막과 함께 미래차 산업을 향해 직진하고 있다. 허정석 부회장은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용 고압탱크 사업을, 허재명 사장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동박 산업을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장착했다. 수소차⋅전기차가 상호 대체 성향이 강하고, 일진홀딩스⋅일진머티리얼즈가 사실상 별개 회사라는 점에서 향후 형제간 사업 성패가 엇갈릴 가능성도 점쳐진다.일진홀딩스, 수소차에서 신성장동력 찾는다 일진복합소재(일진다이아 자회사)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양산을 시작한 수소차 넥쏘(Nexo)의 핵심인 고압 수소탱크를 독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