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 중 하나가 검증이다.검증은 신뢰성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들어가기 전에도 신차가 개발되면 적어도 2~3년간은 꼼짝없이 주행 테스트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자율주행은 어떨까.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메타모토(Metamoto)는 기존 검증 방식으로는 총 소유비용(TCO)을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모터스벤처와 표준 인증 기관 UL 등의 투자를 받아 지난해부터 레노보 등 대기업부터 다수의 스타트업과 협력을 발표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수십년 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