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애플워치⋅에어팟 생산업체인 중국 럭스웨어가 애플의 AR(증강현실) 기기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다섯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의 AR 기기 생산공정 개발은 대만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각각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 페가트론이 상하이에 있던 관련 팀을 럭스쉐어에 넘기면서 럭스쉐어가 애플과 함께 AR 생산 공정을 개발하게 됐다. 그동안 럭스쉐어는 대만 협력사들이 개발해 놓은 생산 공정을 이어 받아 이원화로 참여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번에 AR 기기 생산 공정 개발에 참여하면서 처음
대만 폭스콘은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 COO(최고운영책임자) 출신인 세키 준을 전기차부문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폰 외주생산 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은 페가트론⋅럭스쉐어 등 경쟁사들 도전이 거세지자 3~4년 전부터 자동차와 반도체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세키 CSO 영입은 이 중에 자동차 분야 전략을 재편하기 위한 포석이다. 폭스콘은 지난해 11월에는 대만 TSMC COO 및 중국 SMIC 부회장 출신인 치앙샹이를 반도체부문 CSO로 영입한 바 있다.세키 신임 CSO는 닛산에서 COO를, 중국
일본 통신사업자 NTT는 앞으로 수년간 매년 5억달러(약 6175억원)씩을 인도 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현지에 9개의 데이터센터를 추가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NTT는 또 인도 수도 뭄바이와 첸나이에 해저케이블 매설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NTT가 이처럼 인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건 축소되고 있는 자국 시장에서 벗어나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베팅하는 것이라고 닛케이아시아는 설명했다. UN에 따르면 2023년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중국 내에서도 대형 첨단 제조업이 몰려 있는 광저우가 10년 내 처음으로 지난해 A급 오피스 임대 면적이 감소했다고 중국 매체 차이신이 4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료를 인용해 광저우의 A급 오피스 총임대 면적이 2021년 대비 2022년에 1130㎡ 줄었다고 밝혔다. 총임대 면적은 시장에 나온 전체 임대 물건 중 공실로 남은 면적을 뺀 넓이를 뜻한다. 지난 10년간 중국 내 최대 무역 허브인 광저우는 매년 32만1000㎡씩 총임대 면적이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36만6000㎡씩 신규 오피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대만 혼하이테크놀로지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과 자동화 및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폭스콘(Foxconn)은 협약의 일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기반 전자 제어 장치(ECU)를 생산하는 1차 제조업체가 된다. 폭스콘이 제조한 전기차(EV)는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위한 드라이브 오린 ECU 및 드라이브 하이페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GD 셧다운 기다렸나...가동률 높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2. 전력반도체 회사들이 쎄닉의 SiC 웨이퍼 양산을 고대하는 이유3. 8세대 투자 '키' 강하게 쥐는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美 수출통제 명단에 '노광장비 국산화' SMEE도 포함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폭스콘, 中반도체기업 '칭화유니' 투자 철회…지분 전량 매각3.
디스플레이 업계가 극도의 업황 하락에 신음하는 와중에 중국 업체들이 11월들어 가동률을 정상 수준 가까이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업계 전반의 재고 일수가 길고, TV 세트 업체들이 타이트한 재고 전략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미리 선행생산 하는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달 가동중단에 들어가는 LG디스플레이 P7을 의식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 외주 조립업체 폭스콘이 인도 정부로부터 35억7000만루피(약 555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고 인도 PIB(언론정보국)를 인용, 포커스타이완이 21일 보도했다. 해외 스마트폰 조립업체가 인도에서 보조금, 소위 ‘PLI(생산연계인센티브)’를 받는 것은 폭스콘이 처음이다. PLI는 인도 정부가 글로벌 기업의 현지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신설한 보조금 명목이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에 따라 중국 내 생산기지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베트남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인도 진출과 함께 PLI를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에 이어 마지막으로 맥북이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다. 닛케이아시아는 폭스콘이 내년 5월쯤 베트남 공장에서 맥북을 처음 조립할 계획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은 다른 제품들을 인도⋅베트남으로 이전 생산하면서도 맥북만큼은 100% 중국(청두⋅상하이)에서 조립해왔다.여타 제품 대비 중국 내에서 공급받는 소재⋅부품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애플이 맥북 생산 기반 다원화를 지난 2년 가까이 추진해오면서 이제서야 현실화 된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닛케이아시아는 애플의 맥북 생산지 이전은
인도 타타그룹이 수년 내 반도체 OSAT(외주 패키지 및 테스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나타라잔 찬트라세카란 타타썬즈 의장이 8일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찬트라세카란 의장은 우선 미국⋅일본⋅한국⋅대만 내 파운드리⋅IDM(종합반도체회사)과의 연합을 통해 OSAT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는 전공정 팹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최근 베단타 그룹이 폭스콘과의 협력을 통해 레거시 파운드리 라인을 착공하는 등 반도체 사업과 관련한 투자가 들끓고 있다. 타타그룹은 자동차⋅철강⋅생수⋅소금 등 원자재부터 생활 필수품까지
폭스콘은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폭스콘EV시스템에 3300만달러(약 441억원)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폭스콘의 자회사 폭스콘EV테크놀러지를 통해 이뤄진다. 폭스콘EV시스템은 폭스콘EV테크놀러지의 100% 자회사다. 폭스콘 본사의 손자회사인 셈이다. 앞서 폭스콘EV테크놀러지는 지난 5월 미국 오하이오주에 폭스콘EV시스템을 설립하기 위해 4193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증자함으로써 자본금을 늘리게 됐다. 2021년에는 미국 픽업트럭 브랜드인 로즈타운모터스의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이 공장
애플 아이폰의 최대 생산 거점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코로나로 인해 결국 일시 폐쇄되면서 최신 아이폰14 시리즈 생산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외부와 차단된 채 생산 라인에 투입됐던 노동자들이 견디다 못해 집단 탈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다. 애플은 부랴부랴 인도로 생산 거점 다변화에 나섰지만 단기적으로 아이폰 생산 타격과 공급망 전반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허난성 정저우시 산업단지에 대해 2일 정오부터 7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