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낸드플래시.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낸드플래시. /사진=SK하이닉스

◇ 반도체 업계소식 - 중국, 낸드플래시 핵심 소재 황린 감산

美, 일본 등 동맹국에 對중국 반도체규제 도입 요구

미국 정부가 일본 등 동맹국에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겨냥한 규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다. 시장 점유율이 축소된다는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불만도 수용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에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규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동맹국 정부와 협의를 거쳐 조기 합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 당국은 규제 동참을 검토하는 중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내부 조율에 나섰다. 일본 당국 관계자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중국 규제 중 (일본이) 적용할 수 있는 게 뭔지 확인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과 한국의 동향도 살피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가스 국산화 기술로 성장"…티이엠씨,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소재기업 티이엠씨는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73.8%에 달한다. 기술내재화를 통한 소재 완전국산화 기술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공급을 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 가스와 제논, 크립톤 등 희귀가스부터 에칭공정용 CF계열과 일산화탄소(CO), 황화카보닐(COS) 등은 물론 증착 공정용 혼합가스인 B2H6(디보란)까지 다양한 특수가스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SKC, 美 반도체 기판 공장 '첫 삽'

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 자회사 앱솔릭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뉴튼카운티 커빙턴시에서 글라스 기판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소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SKC는 글라스 기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자회사 앱솔릭스를 출범했다. 2024년까지 2억4000만 달러(약 3405억원)를 투자해 연산 1만2000제곱미터(㎡) 규모의 글라스 기판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3억6000만 달러(약 5107억원) 규모의 2단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산 7만2000㎡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예스티 "반도체 전공정 적용 신규 장비 개발 완료"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는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설비에 적용가능한 습도제어 장비 '네오콘(NEOCON)' 개발을 마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배선공정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콘은 반도체 이송장치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에 적용되는 습도제어 모듈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가 대기 중의 유해가스 '흄(Fume)'과 반응하는 것을 억제해 수율을 개선한다. 

또 네오콘은 기존 EFEM에 결합하는 모듈 형태로 개발돼 공정 장비 교체로 인한 생산 중단 없이 적용가능해 설비가동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가의 신규 장비 도입이나 라인 증설이 필요하지 않아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덩치만 큰 한국 반도체, 종합경쟁력은 하위권

3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간한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2위로 높은 위상을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산업 가치사슬에서 나머지 분야가 모두 경쟁열위에 있어 종합경쟁력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1년 반도체산업의 경쟁우위 평가 결과’를 종합해보면, 반도체산업 종합경쟁력은 미국이 100점 만점에 9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만(79점), 일본(78점), 중국(74점), 한국(71점), 유럽연합(66점) 순이었다. 한국은 6개 조사 대상 국가 중 5위에 그친 셈이다.

미국은 시스템반도체(99점)와 메모리반도체(91점) 등 모든 제품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메모리반도체(69점)는 열위이나 시스템반도체(85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에서는 87점으로 미국(91점)에 이어 2위로 높은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63점)가 비교 대상국 중 최하위로 평가됐다.

인텔, 신규 서버용 칩 '사파이어 래피즈' 내년 1월 양산…DDR5 확대 기대

4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초크 토크(chalk talk)'라는 사내 행사를 통해 내년 1월 10일 4세대 서버용 CPU'사파이어 래피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텔 관계자는 "사파이어 래피즈는 전 모델에 걸쳐 대량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PCIe 5.0, CXL 1.1 등을 지원하는 서버용 반도체로 인텔 7공정(10나노 2세대)에서 생산된다. 최대 64기가바이트(GB) 고대역폭메모리(HBM)2E 메모리를 탑재해 칩 내 메모리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인텔 측은 사파이어 래피즈가 기존 3세대 서버용 CPU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낸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사파이어 래피즈가 업계의 기대를 받는 이유는 DDR5 메모리를 호환할 수 있는 유일한 서버용 CPU이기 때문이다. DDR5는 차세대 D램 규격이다. 현재 범용인 DDR4 D램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전력 소모량은 10% 이상 낮다.

중국, 낸드플래시 핵심 소재 황린 감산..韓후폭풍 우려

반도체 낸드플래시 핵심 소재 고선택비인산의 원료가 되는 황린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감산에 들어갔다. 황린의 가공품인 인산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한국 반도체 업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중국 산시성 시안 공장 역시 황린 가격 상승의 후폭풍 피해를 배제할 수 없다.  

2일 차이롄서와 금융계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윈난성 정부는 지난 9월 25일 ‘2022년 9월~2023년 5월 에너지 소비 산업의 효율 관리 계획’을 발표한 뒤 이튿날부터 전면적인 황린 감산 혹은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계획은 황린을 포함, 37개 업체를 지정해 내년 5월까지 에너지 효율 관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기업들은 정부가 제시한 전력 사용량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전력 사용량은 수급 상황에 맞춰 변동될 수 있다.  

계획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 대란을 대비한 조치다. 황린은 고온의 생산 공장을 거쳐야 하는 대표적 에너지 고소비 화학제품이다.

 

/사진=울프스피드
/사진=울프스피드

◇ 전기차 업계소식 - 재규어랜드로버, 차세대 전기차에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적용

재규어랜드로버, 차세대 전기차에 ‘탄화규소 반도체’ 적용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업체 울프스피드(Wolfspee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연장된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오는 2039년까지 공급망, 제품, 서비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동화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프스피드의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기술은 배터리에서 전기모터로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인버터에 사용된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랜드로버의 첫 순수 전기차는 오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재규어의 전기차 모델은 2025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콘,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잡고 전기차 만든다

아이폰 위탁생산 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폭스콘과 ‘시어(Ceer)’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롭게 설립된 시어는 BMW 부품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콘이 전기차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인포테인먼트, 커텍티비티, 자율주행 기술 관련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합작회사인 시어는 오는 2025년에 첫 전기차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9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국내 3사 25%…中CATL 35%

올해 전기차 배터리 누적 사용량에서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25.2%를 기록했다. 사용량 순위는 중국 CATL이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차지했다. 

3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상승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3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5%에서 25.2%로 7.3%포인트 떨어졌으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92% 증가한 21.2GWh, 삼성SDI는 65.1% 상승한 16.6GWh를 기록했다.

휴맥스EV, 美모비우스와 '전기차 이동식 초급속 충전기' 개발

전기차 충전서비스 업체 휴맥스EV가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모듈 개발사인 모비우스에너지와 전기차용 ‘이동식 초급속 충전기’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휴맥스EV는 모비우스에너지의 고출력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350㎾급 이동식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하고, 공용 주차장이나 아파트·관공서 주차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규제 휴맥스EV 대표는 “이동식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전기차 보급 확대로 급속하게 늘어난 충전 수요에 대처할 것”이라며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면 전기차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EV는 전국 650여곳에 18만여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 청사 전기차 충전기 설치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향후 7년간 전국 10개 청사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필요할 때 쓰세요"…서울역서 니로 전기차 구독서비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서울 중구에 있는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의 약 50여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이나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최근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2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위블 비즈 이용 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건물 내 전용 주차구역에서 차량을 픽업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LG전자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도입된 AGV. /사진=LG전자
LG전자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도입된 AGV. /사진=LG전자

◇ 자율주행 업계소식 - 디에스케이, 글로벌 車부품사와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장비 수주

디에스케이, 글로벌 車부품사와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장비 수주

디에스케이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와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해 자율주행로봇에 기반 물류 자동화 설비 분야로 신규 진출한다.

디에스케이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의 국내 생산법인과 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1억6000만원이다. 향후 설비 구축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에스케이가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자율주행로봇에 기반한 컨베이어 시스템에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물류 자동화 설비 일체다. 해당 설비는 물류 시설 내에서 자재 공급과 완제품 이송을 수행한다.

디에스케이는 주력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2차전지 등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번 물류 자동화 설비 계약을 기점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운아나텍, 에스오에스랩과 LIDAR 공개…일본 스마트팩토리 전시회

동운아나텍은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5회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참가해 산업용, 자율주행용 라이다 제품(ML-X)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는 사물인터넷(IOT_, 인공지능(AI), 로봇 등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제조 혁신기술을 주제로 해마다 2회씩 도쿄와 일본 이-팩토리(E-Factory) 중심인 나고야에서 열린다. 특히 나고야에는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있는 곳으로 도요타의 자율주행 관련 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 팩토리 전시회에서 에스오에스랩의 차세대 3D 고정형 LIDAR 센서에 IC칩을 적용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세계 최고의 고정형 LIDAR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로 동운아나텍과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및 산업용 라이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했다.

카네비컴, '카네비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카네비컴은 사명을 '카네비모빌리티(KanaviMobility)'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7월 인수한 휴맥스오토모티브는 '카네비오토모티브(KanaviAutomotive)'로 바꿨다.

새 사명인 카네비모빌리티는 알파벳 K와 카네비컴, 모빌리티를 더해 자동차 전장품 기업을 넘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사명 변경을 통해 공생, 사람, 신뢰의 기업 철학을 전달하고 사람을 위하는 기업, 신뢰하고 협력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CI의 블루 색상 알파벳은 혁신과 미래 기업 이미지를 표현했다.

김준우 새솔테크 연구소장, 'V2X단말 국제보안규격' 워킹그룹 의장 선임

31일 새솔테크 측은 김준우 연구소장이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상호호환성 시험행사 ‘COSTA DEL SOL PLUGFEST 2022’에서 V2X단말의 국제보안규격 워킹그룹 '옴니에어 콘소시엄'의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준우 새솔테크 연구소장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모바일, 임베디드SW 개발 경력 22년의 베테랑 프로그래머다. 그가 의장으로 선임된 옴니에어 콘소시엄은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미국 교통부(DOT) 산하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사진=현대아이티
/사진=현대아이티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현대아이티, 터키 스타벅스에 '옥외 디스플레이' 공급

현대아이티, 터키 스타벅스에 '옥외 디스플레이' 공급

현대아이티는 내년 1분기까지 터키 스타벅스 총 15곳에 '아웃도어 메뉴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아이티 아웃도어 메뉴 디스플레이는 현재 총 6곳 이상의 터키 스타벅스 지점에서 30대 이상 운영중이다. 현대아이티는 추가로 터키 스타벅스 지점 9곳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아이티 아웃도어 메뉴 디스플레이는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폭염과 한파에도 24시간 야외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또한 전면 유리에는 난반사 코팅을 적용해 외부광 반사를 최소화하며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화면 전면에 특수 처리된 특수강화유리는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BMW, '뉴 3시리즈'에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

BMW코리아는 한층 역동적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 실내 공간으로 진화한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모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실내다. 디지털화된 최신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새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 센터페시아는 버튼 수를 최소화한 대신 중앙 스크린에 각종 기능을 통합했다. 음성 인식 기능도 개선했다.

로미칼, HL-OLED조명으로 새로운 조명 시대 열어

로미칼은 신개념 조명인 HL-OLED조명 모듈을 개발해 세원이앤씨와 광바이오에 광패치용 플렉서블OLED모듈을 제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원이앤씨와 광바이오는 플렉서블OLED를 이용한 상처치료 및 이미용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미국 FDA 등록 승인을 받은 상태로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병원, 약국,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로미칼이 개발한 HL-OLED조명 모듈은 기존 LED조명 보다 2배 이상 밝아지고, 기존 LED조명 대비 수명이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열이 거의 없어 방열판을 부착할 필요가 없으므로 제조 공정이 줄어들어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을 가진다. HL-OLED조명 모듈은 기존  LED보다 더 작고 가벼워 졌으며, 가격은 LED의 3/1수준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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