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AS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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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업계소식 - ASML 반도체 독점기술 도난… 중국 직원이 범인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서 20조원 빌린다

'반도체 겨울'을 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빌리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래 수요에 대비한 반도체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 8월 16일까지다. 차입 금액은 2021년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0.35% 규모다. 이자율은 연 4.60%다.

ASML 반도체 독점기술 도난… 중국 직원이 범인

ASML은 15일(현지시간) 2022 회계연도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한 직원이(현재 전직) 독점 기술과 관련된 데이터를 무단 남용했다”고 밝혔다. ASML은 내부 조사 후 보안 통제를 강화하고 해당 사건을 관련 당국에 보고했다. ASML 측은 도난당한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해 “첨단 칩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노광기 시스템 등 장비 관련 기술 정보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데이터가 유출됐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남성 직원이 (기술 절도를) 저질렀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 당국이 이를 통지받았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도난 사건을 미 당국도 통지받고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취재원들은 이 데이터가 ‘팀센터(Teamcenter)’로 알려진 제품 수명 주기 관리 프로그램에서 나왔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램리서치, 신규 이사에 강호규 전 삼성 반도체 연구소장 선임

램리서치가 강호규 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교수의 임기는 지난 7일에 시작됐다. 첨단 반도체 엔지니어링·개발 부문에서 40여 년의 경험을 쌓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강 교수는 연세대학교에 부임하기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냈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35년간 삼성전자에서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맡으며 여러 세대의 로직과 2D·3D 메모리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의 고밀도 집적 회로(LSI) 공정 설계와 주요 개발 업무를 담당했으며, 차세대 소재·반도체 툴 연구를 포함한 미래 반도체 기술 연구를 총괄했다.

인피니언, 獨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 건설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17일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아날로그·혼합신호 부품과 전력 반도체를 이곳에서 만들기로 했다. 아날로그·혼합신호 부품은 전력 사용량이 적은 충전기, 차량용 소형 엔진 제어 유닛,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전원 장치 등에 쓰인다. 전력 반도체와 아날로그·혼합신호 부품을 결합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인피니언은 설명했다.

인피니언은 새 공장을 짓는 데 총 50억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LG이노텍, 얇고 유연한 필름형 반도체 기판 '2메탈COF' 출시

LG이노텍은 세계 최소 두께와 너비를 지닌 필름형 반도체 기판으로 확장현실(XR) 기기 핵심 부품인 '2메탈COF'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COF(Chip on Flim)란 디스플레이와 메인기판(PCB)을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이다. TV,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고 모듈 소형화를 돕는다.

2메탈COF는 기존 단면 COF를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COF는 한쪽 면에만 회로를 구현했고, 2메탈COF는 양면에 회로를 4천 개 이상 형성한 고집적 제품이다.

얇은 필름에 머리카락 4분의 1 굵기인 25㎛(마이크로미터) 구멍 '마이크로 비아 홀'을 가공하고 양면에 초미세 회로를 구현했다.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 '한국형 GPT' 위한 AI반도체 출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GPT-3.5, BERT 등 트랜스포머 계열의 딥러닝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AI(인공지능)반도체 '아톰'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톰이 트랜스포머 계열의 딥러닝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국내 첫 AI반도체다. 트랜스포머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종류로 오픈AI의 GPT-3.5, 구글의 BERT 등이 사용하고 있는 알고리즘 방식이다. 아톰은 삼성전자 5나노 EUV공정으로 제조되며 데이터센터향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앞서 TSMC의 7나노 공정을 적용한 파이낸스향 칩 아이온을 출시하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1년여만에 삼성전자의 선단공정을 적용해 데이터센서향 반도체를 새롭게 출시했다.

동운아나텍, 미국 자동차 전장 반도체 기업에 지분 투자

동운아나텍은 미국 자동차 전장 반도체 회사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Elevation Microsystems)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운아나텍은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직접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릭된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동차 전장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인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주요 투자사로는 글로벌 1위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업체인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있다.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2022년형 F-150 라이트닝. /사진=포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2022년형 F-150 라이트닝. /사진=포드

◇ 전기차 업계소식 - 포드, “배터리 결함” 전기차 생산중단···SK온, 공정 문제 있나

미국, 전기차 충전기도 미국산만 보조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15일(현지 시각) 전기차에 이어 전기차 충전기도 미국산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인프라법(바이 아메리카)’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전기차 확산에 따라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충전기 업체를 미국 내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수출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던 국내 충전기 업체들도 미국 공장 건설이 불가피해졌다.

미 교통부는 이날 “충전기의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해야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곧바로 적용된다.

"테슬라보다 많이 팔았다"…中 BYD, 전기차 판매 1위 등극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의 글로벌 판매량은 187만대로, 전년 대비 204.6% 증가했다. 131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2위였다. 전년 대비 40% 증가했지만 BYD의 성장폭이 훨씬 컸다.

상하이자동차(SAIC, 97만8000대)는 3위로 전년 대비 43.1% 각각 증가했다. 4위는 폭스바겐(81만5000대), 5위는 111.8% 증가한 지리자동차(64만6000대)였으며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40.9% 늘어난 51만대를 인도해 6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2023년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전년 대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시행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만 폭스콘, 남부 가오슝에 전기차 산업망 구축 계획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대만 훙하이정밀공업그룹(폭스콘)이 대만 남부 가오슝에 전기차의 핵심부품 산업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훙하이정밀공업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전날 남부 가오슝의 천치마이 시장을 만나 이런 계획을 밝혔다.

류 회장은 가오슝이 신남향 정책의 중요한 연결창구로 대만 전체에서 가장 큰 상업항구와 넓은 배후 생산지가 있어 전기차 생산기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오슝이 전기차 산업의 상·하류를 연결하는 강점이 있어 전기차 관련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닛산·르노, 인도 전기차 사업에 7600억원 공동투자

완성차업체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인도 공장 등에 790억엔(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13일 보도했다.

양사는 합작 운영하는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과 연구개발회사에 790억엔을 투자해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인도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신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전기차 부품 기업 피티지, 광주 평동산단 공장 준공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기업인 피티지는 14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공장을 준공하고 개소식을 했다. 피티지는 1만2500여㎡ 규모 공장에서 미래 차 시제품을 제작하고 인휠모터 등 부품을 생산한다.

인휠모터는 바퀴에서 직접 동력을 공급하려고 장착하는 전기차 핵심 부품이다. 피티지는 지난해 쿠팡에 물류 자동주행 로봇 2500대의 인휠모터를 2027년까지 납품하기로 했다.

피티지는 2004년 광주테크노파크에 발광다이오드(LED) 광기술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2011년 잠수함 모터를 개발해 방산 군수산업에도 뛰어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본격화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고흥군청, 충남 당진시청, 강원 고성군청 등 지자체와 잇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전남 고흥군청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6개월 이내에 고흥군청사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의 공공시설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42기와 완속 충전기 51기를 설치하고, 운영 및 유지 보수를 맡는다. 고흥군청은 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와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2030년 60조원 이를 듯"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30년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대에서 2030년 411만대, 2035년 1784만대, 2040년 4277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SNE리서치가 추계한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금속 무게 기준으로 2025년 78만6000t(톤), 2030년 143만6000t, 2035년 266만3000t, 2040년 500만9000t 규모다.

금액 기준으로는 2030년 535억6900만달러(약 60조원)에서 2040년 1741억2000만달러(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SNE리서치는 밝혔다.

포드, “배터리 결함” 전기차 생산중단···SK온, 공정 문제 있나  

포드는 배터리 결함 가능성에 따라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엠마 버그 포드 대변인은 “차량 인도 전 품질 검사 도중에 잠재적인 배터리 문제가 발견됐다”며 “근본 원인 분석을 위해 부지런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표적인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로, 지난해 4월 출시했다. 테슬라의 올 하반기 ‘사이버트럭’ 출시 전에 전기트럭 시장을 선점하려고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로, 지난해 1만561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주문 대기자 수는 20만여명이나 된다.

SK온이 포드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의 조지아주 단독공장이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되는 ‘NCM9’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 NCM9은 니켈 비중이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포드와 SK온은 조지아 단독공장뿐만 아니라 합작법인 ‘블로오벌SK’를 통해 켄터키·테네시주에도 공장 3기를 추가로 짓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현대모비스, 지난해만 자율주행 등 특허 3000건 출원

테슬라, 전기차 36만2000대 리콜…'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결함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6일(현지시각)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36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FSD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 결정을 내렸다면서 "FSD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전기차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속하거나 적신호에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콜 차량은 모두 36만2758대다. FSD 소프트웨어가 설치됐거나 향후 탑재 예정인 2016∼2023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 등이 리콜 대상이다.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설명하고 제품군을 확대 발표하는 내달 1일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발표됐다.

현대모비스, 지난해만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특허 3000건 출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자율주행, 전동화, 로보틱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30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날 경기 마북연구소에서 '2023 특허 어워즈'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술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에게 총 1억원을 포상하고 창의적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기술은 악천후에도 안전주행을 돕는 신개념 자율주행 카메라, 측면 충돌 시에도 실시간으로 에어백을 전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이드 에어백 등이 뽑혔다.

아마존 죽스, 자율주행 무인택시 시험 운행

아마존 산하의 죽스(Zoox)가 자율주행 무인택시 '로보택시'의 테스트에 나섰다고 씨넷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죽스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이나주 포스터 시티 주변 1.6㎞ 구간 도로에서 시행한다.

죽스는 캘리포니아 주 차량 관리국으로부터 무인택시 운전 시험 허가를 받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인천 청라에 BMW 연구개발센터 건립…내년 완공 목표

BMW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BMW코리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청에서 BMWR&D 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BMW의 자회사인 BMW코리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5295㎡를 최장 30년간 임대하게 됐다.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이곳에서 R&D 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BMW R&D 센터는 독일 본사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연결성)·전기화 기술을 교류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D 'QD-OLED'신제품 임직원에 선공개

삼성D 'QD-OLED'신제품 임직원에 선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디스플레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을 임직원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올 한 해 OLED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77형 TV와 49형 모니터 등을 사업장 순회 전시해 대형 디스플레이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임직원들의 소통을 강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사내에 QD-OLED 신제품 전시회인 'QD 스니픽'을 개최한다. '몰래 훔쳐보다'라는 의미의 스니픽은 신제품 출시 전 임직원들에게 미리 공개해 객관적 평가와 차세대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이 세번째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키로

LG디스플레이가 다음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7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의 재선임안 외에 오정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와 박상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 등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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