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하반기에 TSMC의 12nm 공정을 적용한 헬리오 P30을 내놓고 퀄컴에 정식으로 대항한다. 앞서 퀄컴은 신제품 중급 스냅드래곤 660·630 버전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14나노(nm) 공정을 채용, 중국 대륙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입지 확대를 꾀했다.  


 

16일 중국 공상스바오(工商时报)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최근 기업 설명회를 열고 퀄컴에 대항하기 위해 중급인 헬리오 P30에 TSMC의 12nm 공정을 적용하고 ISP 25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P30은 모뎀 규격을 Cat.10으로 상향하며 이전의 Cat.7으로는 시장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4코어 2Ghz의 A72에 4코어 1.5Ghz의 A53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LPDDR4 듀얼채널 구성을 지원한다. 메모리 용량은 일부 eMMC5.1과 UFS2.0 규격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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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의 첫 수요처는 미디어텍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 메이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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