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글라스와 중국 차이나스타(CSOT)가 공동으로 짓는 11세대 신형 디스플레이 유리 공장이 정식으로 착공했다. CSOT의 11세대 공장에 납품될 유리가 이 곳에서 생산된다. 지난 28일 중국 선전시 광밍신구(光明新区)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이 공장은 CSOT의 11세대 TFT-LCD와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 건설이 진행 중인 선전시 광밍신구 내에 7.8m2 규모로 지어진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와 CSOT가 공동으로 투자했으며 1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4924억2000만 원)이다. 한 개의 11세대(3370×2940mm) 유리 기판 생산라인과 절삭 가공하는 인프라가 건설되며 최대 월 18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제품은 주로 CSOT의 11세대로 납품한다. 2019년 1분기 양산 예정이다.  



▲CSOT의 11세대 공장 조감도. /CSOT 제공



CSOT의 리둥셩(李东生) 회장은 “2009년 이래 아사히글라스와 CSOT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선전 CSOT의 2개 8.5세대 라인과 우한 CSOT의 6세대 라인에 유리기판을 조달 받았다”며 “줄곧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면서 아사히글라스가 CSOT에 공급한 유리 면적은 5000만 m2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이날 리 회장은 11세대 유리 공장의 착공이 양측의 협력을 확대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CSOT 발전에도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사히글라스의 타쿠야 시마무라 CEO는 “아사히글라스는 이 공장에 가장 선진적인 기술을 투입했을 뿐더러 유리공장과 패널공장 사이에 직접 운반 복도를 설치했다”며 “각 영역에 걸쳐 업계의 기존 기록을 깨는데 도전했다”고 자부했다.


CSOT의 11세대 라인은 총 465억 위안(약 7조6325억1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월 9만장 생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주로 43·65·75인치 LCD, OLED와 초대형 공공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30일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공장 건설을 끝내고 이후 장비 반입 및 양산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리 공정과 옥사이드(Oxide), 슈퍼 게이트오브어레이(GOA), 잉크젯 프린팅 OLED 제조 공정 등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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