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0억 위안(약 3조9285억6000만 원)이 투자되는 중국 추저우(滁州)시 소재 HKC의 8.6세대(2250mm×2600mm) LCD 생산라인 건설의 콘크리트 뼈대 작업이 완료됐다. 9월 중순 주요 건물이 완공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기존 8.5세대 크기(2200mm×2500mm)에서 소폭 커지는 8.6세대를 통해 1~3인치 가량 큰 상품을 만들 수 있다.


HKC의 8.6세대 LCD 생산라인은 지난해 8월 추저우시 정부와 협약을 맺은 이후 건설 작업이 빠르게 추진돼왔다. 부지 면적 1200묘, 건축 면적 70만 평방미터 규모다. a-Si 기술을 채용하며 월 12만 장의 유리를 투입해 주로 45, 50, 58인치 대화면 하이엔드 LCD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


▲HKC의 8.6세대 생산라인 착공식 전경. /중관춘온라인 제공



이 프로젝트는 추저우시가 산업 성장 모델 전환을 추진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에 전략적으로 지원한 사례다. 주요 생산 공장과 에너지 설비, 220kV 변전소를 포함해 다양한 설비가 동시 다발로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9월 착공식을 진행한 이 건설 프로젝트는 주요 건물의 완공에 12개월이 채 거리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1분기 양산 돌입할 계획으로, 6개월 미만의 생산량 확대 기간을 거침으로써 준공 후 6개월 내 양산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연간 1000만 개의 LCD 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총 생산액은 220억 위안(약 3조6012억 원) 규모로 추산한다. 공급망 전반의 생산액은 연간 600억 위안(약 9조82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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