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리 기업 페이리화는 투자자 플랫폼을 통해 8세대 포토마스크 기판을 연구개발 및 생산해 외산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확산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유일한 대규모 포토마스크 생산 기업이라고 부연했다. 매출은 시간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리화는 중국 내 몇 안되는 광학 합성 석영 연구개발 및 제조 기업이다. 대규모 합성 석영 재료 제조 기술과 생산 규모 차원에서 중국 내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페이리화는 중국 내에서 8세대 포토마스크 기판 연구개발 및 생산을 통해 외산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디스플레이 국산화 과정에서 재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다.


중국 내에서 그간 8세대 포토마스크 기판 시장은 주로 일본 기업이 점유해왔다. 페이리화의 기술 개발 이후 일본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페이리화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섰다는 집계도 있다.



▲페이리화 로고. /페이리화 제공



최근 페이리화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세를 거뒀다. 회사는 경영이 안정적이며 반도체 재료 등으로 확장한 사업 실적이 발전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합성 석영 재료가 반도체, 광통신 등 영역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지난해 첸장(潜江)에 신규 공장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적극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성과를 내면서 일렉트로퓨전(electrofusion) 석영 생산 역시 올해 시작한다.


향후 3~5년 계획을 보면 2020년까지 20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주로 반도체, 군사용, 광통신 등 수요에 힘입어 광학 유리, 석영 섬유 복합 재료 등 사업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투자한 재료 기업 우한이항(武汉理航)과 복합 재료 방면에서 연구개발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으며 관련 상품에 대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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