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에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집적 단지가 조성된다.


중국 CETC그룹의 자회사인 등록자본금 5억 위안, 총 투자액 20억 위안 미만의 중뎬궈지난팡 집단유한회사(中电国基南方集团有限公司, 이하 중뎬궈지)가 간판을 내걸었다. 중뎬궈지는 난징 소재 장닝개발구(江宁开发区)에 RF 반도체 산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군과 산업기술이 결합된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RF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패키징 및 검측 산업 공급망을 아우르게 된다. 5G 모바일 통신 등 영역에서 중국산 기술력을 높이고 산업 클러스터 효과도 배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RF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는 이미 CETC의 핵심 과제로서 이번 난징시 산업단지가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RF 반도체 산업단지 구축에 나서는 CETC. /CETC 제공



일환으로 RF 시스템 혁신 센터도 설립한다. 마이크로시스템은 후기 ‘무어(Moore)’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신형 군사 장비 및 민간 정보 시스템의 진화를 이끄는 RF 시스템 개발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추월 시도 기회를 창출하는 영역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에 CETC그룹의 55소가 약 7억 위안의 RF 시스템 연구개발 플랫폼에 투자해 다양한 해외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CETC는 중국의 군사 및 산업 전자 연구 기업으로 꼽힌다. 난징이 55소, 28소, 14소로 대표되는 핵심 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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