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워칩 전문 기업 항저우 리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angzhou Li-On Microelectronics Corporation)가 83억 위안(약 1조3909억1400만 원)을 투자해 연 360만 장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저장성 취저우지쥐(衢州集聚)구에 짓는다. 


리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주로 모스(MOS)와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IC) 등 전력 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제품 이미지. /리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제공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기업에 독점되고 있는 영역에 대한 돌파구를 만들어  대형 웨이퍼를 통해 중국산화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취저우시에 반도체 재료 산업 공장도 조성한다.


리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같은 내용으로 지난 30일 오전 취저우지쥐구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지난 3월 리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투자한 8인치 팹은 이미 시생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투자하는 83억 위안 중 1기에는 35억 위안(약 5865억3000만 원)이 투입된다. 70묘 토지와 4만 평방미터 규모의 공장 부지가 사용된다. 1기를 통해 연 180만 장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한다. 1기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면 연 16억 위안(약 2681억2800만 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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