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기업 콩카(KONKA)가 안휘성에 가전 부품 및 장비 공장을 짓는다. 투자액 중 일부는 HKC의 디스플레이 공장에 투자해 자금적 지원을 한다.


HKC의 투자 공시 자료에 따르면 TV,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콩카는 이와 관련해 안휘성 추저우(滁州)시와 140억 위안 규모의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10억 위안은 디스플레이 기업 HKC가 이 시에 짓고 있는 LCD 생산라인에 투자된다.


협약에 따라 콩카는 추저우시에 ‘콩카 스마트 가전 및 장비 산업 단지’, ‘콩카그룹 혁신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콩카의 55인치 LED TV. /콩카 제공




콩카 스마트 가전 및 장비 산업 단지는 총 1100묘 크기 부지에 지어지며 투자액은 60억 위안이다. 주로 가전 핵심 부품 등 공장이 지어지며 스마트 단말기 제조 공장도 들어선다. 또 TV 공장도 지어진다.


혁신센터에는 10억 위안 가량이 투자되며 총 면적은 136묘다. 2기에 걸쳐 투자가 진행된다.


추저우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인 HKC의 8.6세대 LCD 생산라인 프로젝트에도 투자한다. 콩카는 10억 위안을 출자해 추저우시와 함께 HKC를 지원하게 된다. HKC가 240억 위안 가량을 투자한 이 공장은 2019년 1분기 시생산을 목표로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China Inside] 중국 HKC, 8.6세대 LCD 공장 착공...2019년 1Q 시생산 목표)


콩카는 이와함께 판매 및 영업 본사를 선전에서 추저우로 옮겨올 계획이다. 향후 추저우가 콩카의 TV, 부품, 주변 기기와 서버 등 제품의 판매 중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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