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중국 5G 예비 상용화가 이뤄지는 내년 5G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27일 오후 미디어텍 실적설명회에서 차이리싱(蔡力行) CEO가 직접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미디어텍의 목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력하는 것”이라며 “5G 프로세서가 7nm 공정을 채용하게 될 것이며 내년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텍은 최근 AI 칩으로서 ‘헬리오(Helio) P60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 내에는 자사의 AI 프로세서 및 뉴로 파일럿(NeuroPilot) AI 기술이 내장돼 있으며 12nm 핀펫(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미디어텍이 헬리오 P60에 이어 7nm 공정 5G 칩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텍 제공



뉴로 파일럿의 이기종(Heterogeneous) 연산구조가 CPU, GPU, APU간의 운영을 심리스하게 호환시킴으로써 AI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을 원활하고 장애없이 가능케 하는 것이다. 더불어 휴대전화 조작 성능과 전력 효율 역시 최대화할 수 있다.


헬리오 P60은 주요 AI 아키텍처를 폭넓게 지원한다. 예컨대 텐서플로우(TensorFlow), TF 라이트(Lite), 카페(Caffe), 카페2(Caffe2) 등이 모두 포함된다. 더 나아가 뉴로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 역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신경망네트워크API(Android NNAPI)와 완전히 겸용할 수 있어 개발자들이 헬리오 P60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창의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G 방면에서 최근 중국 내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가 모두 각 도시에 5G 시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예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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