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A12 프로세서가 TSMC의 7nm 공정으로 생산되면서 속도는 20%, 전력 효율은 절반 가까이 향상될 것으로 예고됐다. 


25일 대만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차기 아이폰X에 사용될 A12 프로세서를 TSMC가 7nm 공정으로 독점 생산한다. TSMC가 공개한 7nm 핀펫(FinFET) 공정의 경우 이전의 10nm 핀펫 공정과 비교해 1.6배의 로직 밀도를 보유했다.  속도는 20% 향상되며 전력 소모는 40% 감소한다.



▲ 차기 아이폰X에 사용될 A12 프로세서를 TSMC가 7nm 공정으로 독점 생산하는 가운데 성능 향상이 이뤄진다. /TSMC 제공



이에 이 공정을 적용한 애플의 A12 프로세서는 전작인 A11에 비해 속도는 최소 20% 빨라지고 전력효율은 40%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TSMC는 7nm 생산능력을 높여, 올해 차기 아이폰 모델용 주문에 대응하고 맥북 프로세서까지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SMC는 하반기 생산설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TSMC 측은 현재 ARM이 공급하는 맥북의 프로세서를 수주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개의 아이폰 신모델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각각 아이폰X, 아이폰X 플러스, 그리고 6.1인치의 저가형 아이폰X다. 세 모델 모두 노치형 디자인에 안면인식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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