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및 게임 산업 공룡인 텐센트가 대만 반도체 기업인 미디어텍과 협력키로 했다.


이달 미디어텍과 텐센트 게임은 공동으로 ‘혁신 실험실’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게임과 쌍방향 인터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모색하게 된다.


최근 텐센트의 인기 게임은 이미 미디어텍의 헬리오 P60, P23, P10 등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에서 최적화되고 있다.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에서 게임 성능이 극대화되고 전력 소모는 더 낮출 수 있다.



▲미디어텍이 중국 텐센트와 모바일 AI 게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미디어텍 제공



P60의 경우 ‘엣지(Edge) AI’ 플랫폼 기반 AI 유닛 APU를 통해 280 GMAC/s의 프로세싱 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 긱벤치(GeekBench)4 테스트 성능이 스냅드래곤660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됐다.


양사는 공식적으로 협력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미디어텍의 모바일 프로세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많은 게임을 최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수 억명의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게임 체험 수준을 높인다는 것이다.


AI 기술을 모바일 기기 상에서 광범위하게 구현하고 양 측이 공동으로 AI 기술 기반의 향후 게임 상품 모델링과 쌍방향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도 확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상에서 AI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대도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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