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중국 'AWE 2018'에서 중국 TV 공룡인 하이센스(HISENSE)가 300인치 크기의 레이저 극장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정과 극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대화면을 구현한 동시에 8K UHD의 높은 해상도를 실현했다.


이번에 전시된 300인치 레이저 극장용 디스플레이는 6.6m 너비에 3.7m 높이로 선보여졌다. 8K UHD의 고해상도를 갖춰 화소 수가 3200만 개에 달해 4K UHD해상도의 4배, 2K UHD 해상도의 16배다.



▲중국 AWE 전시회에서 하이센스(HISENSE)가 300인치 크기의 레이저 극장 솔루션을 전시했다. /하이센스 제공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수명이 2만 시간을 넘어서며  기존 전통 전구 방식 수명이 수 천시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원가를 크게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색 순도도 높으며 색 재현 영역도 더 넓다고 강조했다.


하이센스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쥬라기월드2’ 공식 파트너로서 300인치 레이저 극장용 체험관에 귀빈을 초청해 쥬라기월드2 예고편을 상영하기도 했다.매우 생생한 화질로 많은 관람객을 놀라게 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하이센스는 줄곧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을 TV에 응용해왔으며 100인치 1080P부터 100인치 4K UHD, 88인치 4K UHD와 10인치 4K UHD 등 다양한 크기에 적용해왔다.


더 나아가 이같은 레이저TV로 기존 LCD TV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계획도 갖고 있다. 최근 소니와 창훙 등 기업이 레이저 TV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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